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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범죄도시 3 소개
한국 범죄 액션 영화의 새로운 아이콘이 된 범죄도시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2023년 개봉한 범죄도시 3는 2017년 첫 번째 작품부터 이어진 강렬한 액션과 통쾌한 서사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더 확장된 스토리와 새로운 빌런들의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작품 역시 전편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시리즈의 중심인 마석도 형사 역의 마동석이 다시 한 번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이준혁(주성철 역), 아오키 무네타카(리키 역)가 강렬한 빌런 캐릭터로 가세하며, 한층 더 치열한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이 영화는 전작과 달리 마석도가 금천서 강력반을 떠나, 보다 넓은 범죄 조직을 상대하기 위해 광역수사대로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이는 기존 시리즈에서 마석도가 지역 내 조직폭력배를 소탕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의 대규모 범죄를 추적하는 경찰로서의 역할을 확장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범죄도시 3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범죄 조직까지 얽힌 마약 유통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단순한 조직 간의 싸움을 넘어 글로벌한 범죄 네트워크 속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수사 과정이 강조된다. 이는 기존의 단순한 액션 중심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더욱 복잡한 범죄 수사와 전략적인 대결이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2. 범죄도시 3 줄거리
영화는 마석도 형사가 금천서 강력반에서 광역수사대로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새로운 팀원들과 합류한 그는 전국적인 범죄 수사를 담당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유형의 강력 범죄와 마주하게 된다.
서울에서 벌어진 대규모 마약 밀매 사건을 수사하던 마석도는 이 사건의 배후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강력한 범죄 조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은 단순한 마약 거래를 넘어 폭력, 협박, 인신매매까지 연루된 거대한 범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었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두 명의 강력한 적과 마주하게 된다.
주성철(이준혁 분)은 한국 내에서 마약 유통을 장악하고 있는 잔혹한 조직 보스로, 폭력과 공포로 상대를 제압하는 전형적인 강력 범죄자다. 그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위장과 숨어 다니는 전략을 사용하며, 치밀한 조직 운영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그의 뒤에는 더 큰 세력이 있었다.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며 활동하는 국제 마약 조직의 실세로, 한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잔인하면서도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범죄를 운영하는 인물로, 경찰의 개입을 막기 위해 서슴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냉혈한 범죄자다.
마석도와 광역수사대는 이들의 연결고리를 파악하고, 조직의 핵심을 파고들어 그들의 범죄를 근절하려 한다. 하지만 주성철과 리키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었다. 그들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가짜 정보를 흘리고, 내부 첩자를 심어 수사를 방해하는 등 더욱 교묘한 수법을 사용한다.
결국 마석도는 직접 그들의 본거지에 침투하며 최후의 대결을 벌이게 된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와 긴박한 추격전이 펼쳐지고, 경찰과 범죄 조직 간의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과연 마석도는 이번에도 악당들을 처단하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3. 범죄도시 3 총평
범죄도시 3는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확장된 스토리라인을 통해 더욱 진화한 범죄 액션 영화로 완성되었다.
가장 큰 장점은 마동석표 액션의 쾌감이다. 기존 시리즈에서도 강력한 주먹 한 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마석도의 액션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다양한 액션 스타일이 추가되었다. 단순한 주먹 싸움을 넘어 환경을 활용한 전투, 무기 사용, 그리고 팀원들과의 협력 액션 등이 가미되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선보인다.
빌런 캐릭터들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악당들이 대부분 단순한 폭력성과 카리스마에 의존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지능적이고 조직적인 범죄자들이 등장하여 마석도와 머리 싸움을 벌이는 구조를 형성했다. 이는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며, 단순한 액션 이상의 재미를 제공한다.
다만, 범죄도시 3는 전작들보다 더 많은 요소를 담다 보니, 일부 캐릭터들의 서사가 충분히 다뤄지지 못하고 다소 빠른 전개로 진행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여전히 한국 범죄 액션 영화의 대표작으로서 손색이 없으며, 시리즈가 지속될 가능성을 더욱 높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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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타격감과 통쾌한 전개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입니다.